쌈도둑
031-471-7676
경기 안양시 만안구 삼막로 67
11:00~21:30
오늘 소개할 맛집은 안양의 무한리필 쌈 식당이다.
식당의 위치는 삼막사 입구 쪽의 안양 석수동으로
주차공간이 아주아주 넓고 좋다.
식단조절 4주 차인데 저녁은 주로 외식을 하게 되어서
가능한 건강한 음식을 파는 식당에서
해결하려고 노력 중이다.
가장 만만한 메뉴 중 하나는 쌈이라
쌈이 무한리필 되는 쌈도둑에 다녀왔다.
안양 맛집 쌈도둑은 식당 1층 입구에서 열 체크 한번,
2층 들어가면서 두 번째 열 체크를 한다.
평일에는 1층 입구에서 주문을 받고
주말에는 2층 계산대에서 주문을 받는다.
(1인 1주문을 해야 하며 반찬을 많이 남겼을 때는
환경부담금 2000원이 부담된다)
선주문을 하면 가져다주는
조금은 특이한 방식으로 운영되는 식당이다.
은근히 결정장애가 있는 나는
식당에 방문하기 전부터 메뉴를 고민해서 간다.
혹시라도 뒤에 기다리는 손님이 있으면
너무너무 부담스럽기 때문에...
한 3년 동안 가격이 오르지 않았다고 하는데,
제육볶음 1인에 14000원으로,
제육볶음 2인분을 주문하고 안내받은 자리로 갔다.
나는 주말 저녁에 방문했는데
밑에 공사 중인지 밥을 먹을 수 없을 정도로
시끄러웠지만,
쌈이 신선하고 밑반찬이 맛있는 식당이었으므로
입 다물고 그냥 밥을 먹었다.
제공되는 반찬들은 방문할 때마다
큰 변화가 없었던 것 같다.
최근 3개월 이내 알게 된 식당이니
혹시 계절마다 반찬에 변화가 있으면
글을 수정해놓아야겠다.
쌈 도둑에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반찬은
연근 샐러드이다.
연근의 사각사각한 식감과
최애 검은깨 드레싱의 조합이 잘 어우러진다.
더덕 무침도 손이 많이 가는 밑반찬이다.
시래기 볶음은 늘 밥반찬으로는 최고이다.
코를 톡 쏘는 겨자 맛이 일품인 양장피도 맛있다.
다른 장아찌 유는 염분이 많아 피하고 있는 반찬이라
손을 대지 않았다.
쌈장이 맛있지만 나는 35년째 다이어트 중인
프로 다이어터 이므로,
쌈을 싸먹을 때 추가로 간을 하지 않고
밑반찬과 제육볶음으로 간을 맞춰 먹었다.
제육볶음 2인분을 주문했더니 조금 질렸다.
2인이 방문했을 때 가장 꿀 조합은
고등어구이 + 돼지고기 볶음인 것 같다.
많이 자극적이지 않은 간의 밑반찬들
그리고 고등어구이의 조합은
나처럼 다이어트 중이지만 외식을 피할 수 없을 때
선택하면 좋은 메뉴인 것 같다.
쌈과 밑반찬의 무한리필인
쌈도둑의 가장 큰 장점은
식당 중간에 샐러드바가 준비되어있어서
직접 셀프로 먹고 싶은 반찬과 채소를
가져다 먹을 수 있다는 것이다.
샐러드바에 쌈이 준비되어있던 다른 식당에서
식사를 했을 때,
겨자채나 케일 같은 채소는 리필이 되지 않고
상추와 배추만 리필이 가능했던 곳도 있었다.
무한리필 식당이더라도 종업원분들께 요청을
해야 한다면 번거롭게 해 드리는 것 같기도 하고,
은근히 소심한 성격이라서 식당이 붐빌 때는
추가요청을 못 하는 일도 꽤 많았다.
안양 삼막사 맛집 쌈도둑은
특히 가족 단위로 외식하는 손님들을
많이 볼 수 있었는데,
우리 부모님이랑도 조만간 식사하러 다녀와야겠다.
가격 : ★★★★☆
분위기 : ☆☆☆☆☆
맛 : ★★★★☆
위생 : ★★★★☆
추천메뉴 : 2인기준 고등어1,제육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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