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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리뷰

영등포 신길 맛집 : 들깨삼계탕 원조호수삼계탕 / 2021년 복날, 2020년 복날

 

 

 

복날이란?

복이라는 한자 단어의 모양이 개처럼 엎드려
있는 형상의 단어로 가을철 기온이 내려오다가
아직 거센 여름의 기운에 굴복한다는 것을 뜻한다.
여름철이 다가왔을 때 세 번의 절기를 정해
보양을 함으로써 체력을 보강한다는 의미로
복날에는 보양식을 먹는 우리나라의 풍습이다.


2020년 복날


2020년 7월 16일 초복
2020년 7월 26일 중복
2020년 8월 15일 말복

2021년 복날


2021년 7월 11일 일요일 초복
2021년 7월 21일 수요일 중복
2021년 8월 10일 화요일 말복

 

 

 

 

 

원조호수삼계탕

 

 

 

 

 

 

 


 

 

 

 

초복, 중복, 말복이 아니더라도
평소에도 기다림이 어마어마한 신길동 맛집
호수 삼계탕의 메뉴는 삼계탕 한 가지 단일메뉴이다.
어렸을 때부터 종종 오던 삼계탕집인데,
삼계탕 맛집으로 또 영등포 맛집으로
엄청나게 유명하고 방송도 종종 탄 식당이다.

 

 

작년 복날에 2시간이나 줄을 서야 했던 기억 때문에
이번에는 말복이 있는 주간 평일에 다녀왔다.
평일 그리고 코로나 덕분에 사회적 거리를
두는 사람들이 많아 텅텅 빈 식당에서
기다림 없이 맛있게 삼계탕을 먹을 수 있었다.
될 수 있으면 외출을 자제 해야 하지만
이게 다 먹고 살자고 하는 짓인데
맛있는 음식을 포기하기 너무 어렵다.

 

 

 

 

 

 

 

 

 

 

 

 

영등포 신길동 맛집으로 유명한 호수 삼계탕은
별관도 있고 본관도 있다. 그리고 별채도 있고
3관, 2관이 있다. 본관으로 들어갔는데
별관과 3관이 이어진 좌식형태의 내부였다.
좌식이 불편한 입식 테이블에서의 식사를
원한다면 2관이나 별관으로 가야 한다.

 

 

 

 

 

 

 

 

 

 


주차공간은 넉넉하지만 발렛비 2000원이
발생하니 꼭 현금을 준비하자.
나는 현금이 없어서 호수 삼계탕에서
직영점으로 운영하는 HOSU COFFEE 호수 커피에서
커피 한 잔을 마시고 ( 호수 삼계탕 영수증 지참 시
500원 할인됨 ) 주차비를 내지 않았다.
어차피 식후에는 커피를 꼭 마셔줘 하므로
발렛비도 안내고 커피도 저렴하게 마실 수 있음.

 

 

삼계탕 2개를 주문하고 나니 바로
깍두기, 오이, 마늘 등이 제공됐다.
엄청나게 길고 크게 썰려진 오이를 호수 삼계탕의
달콤하면서도 맛있는 고추장 소스에 찍어 먹으니
너무너무 맛있었다. 리필을 원하면,
셀프바가 준비되어 있으니 원하는 만큼
담아서 먹으면 된다.
특히나 신길동 맛집 원조호수 삼계탕의 고추장
소스는 어디에서도 먹어본 적 없는 달콤하고
짜지 않고 맵지만 자극적이지 않은 맛이다.

 

 

 

 

 

 

 

 

 

 

 

 

콩 국물처럼 뽀얗고 새하얀 국물의 걸쭉한
호수 삼계탕이 나왔다. 여름이고 복날 전전날?
인가 그래서 그런지 주문과 동시에 5분도 안 되어
음식이 나와서 너무너무 좋았다.
( 배가 엄청나게 고팠음.. )
묽고 걸쭉한 들깨국물이 고소하다.
견과류도 함께 갈려 들어간 국물이니,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이라면 미리 확인해야 한다.

 

 

 

 

 

 

 

 

 

 

 

 

엄청나게 오랫동안 푹 고아져서 ( 삶았다는 표현보다
오래 익었기에 고았다는 표현을 썼다. )
별다른 노력 없이 살이 고기에서 분리된다.
뻑뻑하다는 닭가슴살도 부드럽기만 하다.
얼마 전에 압구정에서 먹은 수비드 닭백숙 같은
부드러운 식감이었다

 

 

닭의 사이즈가 작아서 양 적은 나도
부족하다고 느껴질 줄 알았는데 찹쌀밥 그리고
고소한 들깨국물을 전부 먹었더니 배가
뻥 ~ 터져버릴 뻔했다.
더운 여름 뜨거운 삼계탕 한 그릇으로
몸보신 하고 왔다. 역시 삼계탕은 여름에
먹어줘야 제맛이다.

 

 

 

 


 

 

 

 

 

가격 : ★★★☆☆
분위기 : ★★★☆☆
맛 : ★★★★★
위생 : ★★★☆☆
추천메뉴 : 인삼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