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세상
031-562-0586
경기도 구리시 체육관로172번길 50
시장 내 있어서, 불법주차 해야 함.
학교 후배 SNS에 라면 맛집이라면서
구리 맛집이라고 업로드되었길래,
캡처 해두고 한번 꼭 다녀와야지
마음먹었던 소문난 맛집 !
관악구 주민인지라 구리까지 한 시간?
정도 달려서 식당에 도착했다.
주린 배를 움켜쥐고 두 명이 3개의
메뉴를 주문했다.
빨면 4500원
(빨간 국물, 얼큰한 육개장 라면)
계떡 4500원
(달걀을 푼 떡라면)
뽁음면 5500원
(각종 채소와 함께 볶아낸 별미 소스의 맛)
라면세상 물병이 뭔가 동동주가 나올 것 같은 모양인데,
아무래도 눈에 보이지 않고 씻기 어려울 것 같아
굉장히 비위생적으로 느껴져서 마시기 싫었음.
사실 이때부터 대학교 후배를 욕하며 이딴 곳을
맛집이라고 사진을 그럴듯하게 찍었느냐며
속으로 욕하기 시작했음.......
4500원짜리 달걀을 푼 떡라면이 나왔음.
내 기대치가 많이 높았냐보다 라는 생각을....
그냥 라면에 계란하나 풀어주고 4500원?
라면세상의 베이스가 되는 라면은 신라면으로
집에서 끓인 라면과 큰 차이가 없는 맛으로
실망스러웠음. 4500원이라니....
역시 4500원짜리 육개장 라면이라고 했는데
기존 라면에서 고추기름 조금 들어간 맛?
그저 라면일 뿐인데 가격대가 너무 높다고
생각되는 가게였다.
라면에 달걀 풀고 고추기름 넣으면 맛없을수
없는 조합 아닌가? 집에서도 낼 수 있는 맛.
뽁음면 역시 5500원이라는 가격이 왜?
책정된 것인지 이해하기 어려운 메뉴.
조미료 맛만 잔뜩 나고 참기름을 들이 부은 것
같은 고소함이 느껴지는 볶음면이었다.
소고기 맛 조미료 + 참기름 + 햄 요렇게
넣으면 집에서도 충분히 낼수있는 맛.
손님들이 왜 프렌차이즈에서 볼 수 없는 맛이라고
극찬했는지 이해가 안 되는 가게였다.
소문난 맛집이라면 뭔가 특별한 맛이던가,
아니면 가격이 저렴하던가, 아니면 곁들여 먹는
반찬이 특이하다던가 .... 난 사실 특별한 맛을
기대하고 방문해서 기대치가 너무 높아
그만큼 평범한 맛에 실망도 많이 한 것 같다.
라면세상 근처의 중·고등학교를 졸업한 사람들의
추억의 분식집 정도로만 생각하고 굳이 먼 걸음보다는
구리에 갈 일이 있을 때 가볍게 라면 한 그릇?
이라는 마음으로 방문했었더라면 그냥 맛있게
먹고 나왔을 것 같은데 물병부터 위생상태가
안 좋다고 생각해버리니 평범한 라면을
비싼 값 주고 먹는다고까지 불만이 생긴 것 같다.
1000원짜리 생수 한 병을 사고도 편의점에서
카드로 간편하게 계산이 가능한 무현금 시대에
사는 젊은이인데 "현금"만 받는다는 것도
진짜 맘에 안 들었다. 구리 맛집 라면세상
대놓고 위법하고 있는 거 아니야?
굳이 찾아갈 일은 없겠지만, 지나갈 일이 있거나
볼일이 있다면 간편하게 한 그릇 할만한
평범한 분식집이 너무 요란하게 맛집으로
둔갑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가게.
가격 : ☆☆☆☆☆
분위기 : ★☆☆☆☆
맛 : ★★★☆☆
위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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