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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리뷰

인천 강화 카페 : 마호가니 MAHOGANY COFFEE.

 

 

 

 

 

마호가니
032-937-9002
10:00~21:00
인천 강화군 화도면 해안남로 1864-18

 

 

 

 

 


 

 

 

 

 

 

서울 근교 드라이브 코스로 좋은
강화 쪽에 들르게 되면
한 번쯤 들려보기 좋은 카페를 소개한다.

 

 

 

 

 

 

 

 

 

 

 

 

봄에 가면 데이지 꽃이 엄청나게 피어있어서
인생 샷 건질 수 있는 이 카페는
인천 강화에 있는 마호가니이다.
5월부터 SNS 명소로 뜨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아직 아이가 없어서인지 모르겠지만
노키즈존 카페를 조금 더 선호하는데
강화 마호가니는 노키즈존 카페이다.
이를 모르고 방문한 사람들은 마호가니
바로 옆에 있는 도레도레로 발길을 돌린다.
도레도레는 아이도 방문 가능한 카페이다.

 

도레도레와 마호가니 사이에
큰 데이지 정원이 있기 때문에
도레도레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내가 방문한 것은 6월 중순으로
데이지가 좀 시들어있어서
인생 샷을 건지지는 못했지만
어렸을 때부터 달걀부침 꽃이라고 부르던
데이지 꽃을 제일 좋아하기 때문에
보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았다.

 

 

 

 

 

 

 

 

 

 

 

 

진열 상자 사이로 보이는 45파이초코는
강화도 카페 마호가니의 시그니처 디저트다.
초콜릿을 너무너무 좋아하지만
다이어트 중이라 침만 흘리다 왔다.
개인적으로 페이스트리 종류를 엄청나게 좋아하는데 페이스트리에 크림 그리고 초콜릿의 조합이라니.
맛없없 조합이다.
단점이라면 9500원이라는 가격이 아닐까?

 

 

 

 

 

 

 

 

 

 

 

 

 

 

 

많이 덥지 않고 데이지가
밖에 예쁘게 피어있어서 그런지 카페 내부는 한산했다.
천장이 높고 탁 트여있어서 1층에 앉는 것도 추천한다.
카페 내부 여기저기
예쁜 장식품들을 구경하는 재미도 있었고,
에어컨이 빵빵해서 참 시원했다.

 

 

 

 

 

 

 

 

 

 

 

 

데이지 꽃 정원에서 인생 샷을 건지고 싶다면
의상과 소품에 신경을 쓰고 방문해야 한다.
옷은 원색의 드레스를 입는 게 예쁘고
선글라스보다는 모자 같은 소품을 착용하는 것이
사진이 멋스럽게 나온다.
하늘하늘하면 더 좋다.
원색계열이 부담스럽다면
데이지를 닮은 노란색도 예쁠 것 같다.
또 방문객이 적은
평일 점심대를 노려보는 것도 꿀 팁이다 !

 

 

 

 

 

 

 

 

 

 

 

 

데이지 정원은 마치
동화 속에 나오는 요정이 사는 마을 같지만
최근 장마와 따사로운 햇살 때문에 시들시들...
아쉽게도 싱그러운 데이지는 내년을 기약해야 한다.
그래도 넓은 정원에서 마신 커피 한 잔은
참 싱그럽고 기분좋았다.

 

 

 

 

 

 

 

 

 

 

 

 

평소에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즐겨 마시지만
마호가니의 시그니쳐커피는
아몬드 크림 콜드 브루 이므로 주문해서 마셔보았다.
산미가 득한 커피에 견과류 향이 나는
달달하고 부드러운 크림을 한입에 마시니
그 산미가 더욱 진해져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커피 맛은 아니었다.
원래는 크림 층과 커피를 섞지 않고 마셔야 했지만
섞어마셨다.
그리고 내 입에는 많이 달았다.

 

 

 

 

 

 

 

 

 

 

 

 

한잔에 8000원의 값어치를 하는 커피는 아니었지만
예쁜 데이지 정원을 구경한 값으로 지불했다고
생각하면 나쁘지 않은 가격이다.
다만, 베이커리류의 가격거품은 굉장히 심한 것 같다.
강화도에 있는 카페이지만 베이커리류의 가격은
한남동 즈음 되는 것 같다.

주차공간은 넉넉한 편이지만 그건
내가 평일 낮에 방문해서 그럴지도 모른다.

 

 

 

 


 

 

 

 

가격 : ★☆☆☆☆

분위기 : ★★★★★

맛 : ★☆☆☆☆

위생 : ★★★☆☆